한미약품 IR자료 기업분석(1) - R&D 기술(랩스커버리, 펜탐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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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IR자료 기업분석(1) - R&D 기술(랩스커버리, 펜탐바디)

by Beoms14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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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내 제약회사들의 IR자료를 통해서 기업분석을 해볼려고 합니다. 크게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 R&D 인력, R&D 연구 내용들, 경영실적 등..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들을 토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업개요

    지배구조

    지배구조를 보면 한미약품은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로 보이네요. 그리고 한미약품 아래에 북경한미유한공사와 한미정밀화학이 있고요. 한미정밀화학은 한미의약품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고있어요.

     

    최근 5개년 매출 및 R&D 투자 성과

    2018년부터 매출 1조를 꾸준히 넘고잇고 2022년에는 매출 1조 3315억원을 달성했네요. 대단합니다.

    꾸준한 R&D 투자를 진행중이고 2021년과 2022년은 매출액 대비 동일한 규모의 R&D 투자를 진행하고 있네요. 2018년 ~ 2020년은 R&D 투자 규모가 높았는데 2021년부터 R&D투자 규모가 낮아진 이유가 궁금하네요.

     

    R&D 인프라

    총 R&D 인력은 603며으로 북경한미 연구센터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에 위치하네요. 603명의 연구원들 덕분에 한미의약품의 기술 수출이 이루어지는가 싶네요.

     

    생산 인프라

    한미의약품의 생산인프라는 총 3군데로 각 생산기지마다 컨셉이 정해져 있어요. 특히, 글로벌 완제품 생산 기지인 팔탄공단으로 눈이 가네요. 

     

    R&D

    바이오신약 플랫폼 기술 LAPSCOVERY

    바이오의약품 플랫폼 기술로 바이오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에요. 

    바이오의약품에는 체내에서 너무 빨리 분해, 타깃으로 하는 질병들이 제한적, 적은 반응성, 비싼 가격이여서 케미칼 의약품보다 한계가 존재해요. 특히, 체내에서 너무 빨리 분해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미약품은 LASPCOVERY(랩스커버리) 기술을 개발한거에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은 말 그대로, 오래 활동하는 단백질/펩타이드 발굴기술이에요. 이 기술은 PEGylaiton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바이오의약품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되는 것을 막아줘요. 그리고 이 핵심은 "링커" 에요.  Drug 와 고분자물질을 이어주는 줄을 링커라고 해요. 이 덕분에 Drug는 고분자물질과 링커로 연결되어 Drug의 크기가 늘어나 신장에 걸러지지 않게되어 신장 여과 감소를 통해서 반감기자 획지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것이에요. 

     

    이뿐만 아니라, 램스커버리의 또다른 장점은 Drug 재활용이에요. 

    기존의 약물은 체내 세포에 흡수되면 산성환경에 의해서 분해되어요. 하지만 고분자 물질(IgG 로 구성)은 혈관의 세포들이 흡수한 후에 분해되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가는 특이성이 있어요. IgG는 항체와 동일한 모양을 갖고 있어 Fc 부분이 세포의 표면의 FcRn이라고 하는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세포 안에서 이동하지 못하게끔 고정시켜 줘요. 이 덕분에 고분자물질은 산성환경으로 들어가지 않고 세포 밖으로 나가게돼요. 이렇게 분해되지 않고 재활용 되어지는 고분자물질 IgG에 Drug를 링커와 연결시켜 세포내 산성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PENTAMBODY

     

    한미약품의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인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개의 타깃에 동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로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타겟하는 1세대 화학항암제, 암 관련 유전자 등을 타겟하는 2세대 표적항암제, 환자의 면역세포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3세대 면역함암제로 구분되는데 펜탐바디는 2세대와 3세대 면역항암제를 활용하는 이중항체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이중항체 플랫폼인 펜탐바디를 이용해서 북경한미약품, 레코캠바이오의 차세대 ADC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서  ADC 기술을 적용할 방침으로 보인다. 또한,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가 적용된 항암 신약 후보물질 'BH3120'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FDA에 신청하였고 심사 절차를 거쳐 연내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BH3120은 '4-1BB' 과 'PD-L1'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기존의 4-1BB를 타겟하는 항암제의 부작용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L1이 과발현된 암 조직에서 4-1BB 활성화에 의한 면역반응을 끌어올려 올린다. 다른 특징의 항원을 타겟하는 BH3120은 한미약품의 펜탐바디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서 나온것이다. 

     

    특히, 펜탐바디는 자연적인 면역글로불린(IgG)와 유사한 구조적 특징을 갖추고 있어 면역원성 및 안정성 등이 우수하며, 생산 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