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동국제약 판관비, 영업이익, 매출액 추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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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기업 분석

[기업분석] 동국제약 판관비, 영업이익, 매출액 추이 분석

by Beoms14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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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 영업이익 및 매출액 추이

 

IR 자료를 보면 매출액의 상승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왜 그런 거지..??

가장 큰 이유는 판관비 때문이다.

아래의 표는 [이베스트 증권 - 정홍식 Analyst님의 동국제약 리포트] 자료이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판매비 및 관리비가 다른 제약회사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높다.

 

출처 : 이베스트 증권 - 정홍식 Analyst님의 동국제약 리포트

동국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제약회사중에서 광고비 지출 금액은 명인제약 다음으로 두번째로 높다. 전문의약품은 법적으로 광고가 금지되어 있지만 동사가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들은 광고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출처 : 이베스트 증권 - 정홍식 Analyst님의 동국제약 리포트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는 3년에 한 번씩 광고를 교체한다고 한다.(3년 주기로 광고 계약) 동국제약 관계자(IR담당,전략기획실)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는 광고를 하든 하지 않든 매출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광고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는 "광고 안 했다가 매출이 감소되면 다시 올리는데도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문제는 최근 고성장을 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에서의 광고비이다. 센텔리안 24는 홈쇼핑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 중인데 홈쇼핑에서는 10000원을 팔면 5000원을 가져가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마진이 높지가 않음. 홈쇼핑에서 많이 가져감)

이 부분에 대해서 동국제약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력이 있는 40-50대 층을 타겟하는 판매 방법이고 판매 대수가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 가능하다. 홈쇼핑을 비롯한 광고비 부문은 올해부터는 차근차근 줄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답하였다.

홈쇼핑에서의 광고비를 오히려 20-30대 타켓으로 하는 유투브, 틱톡, 인스타 등의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쓴다면 다양한 층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높은 매출과 높은 판관비의 관계를 살펴보면 미용기기에 대한 수요를 소비자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것이 미용기기 업체들의 전략인거 같기도 하다.

출처 : 와이번 선배님

홈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고 메디큐브(에이피알), 마데카 프라임(동국제약), 듀얼소닉(지온지메디텍)이 인기가 많다, 1황 -2강 체제인듯..

광고를 통해서 미용기기에 대한 수요와 인기를 형성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용기기를 소비하게끔 만들수 밖에 없는 환경을 구축한다.

출처 : 와이번 선배님

특히, 메디큐브의 에이지알과 동국제약의 마데카프라임은 동일한 OEM 회사(이지템)이다.

충분한 돈만 있으면 경쟁이 가능하다..

그러니깐 판관비가 늘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예를들어 1000억이라느 판관비를 지출해도 매출이 더 많이 나오도록 하는것이 동국제약을 비롯한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숙제인 동시에 투자자들이 미용기기기업들을 고르는 기준으로 적용될 것 이다.

+)

비상장 기업이 상장되면서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때 peer group들의 가치도 재평가 받을 수 있기에 Peer group의 상장 스케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이피알은 기존 상장 예정일에서 2주 연기가 되어 2월 말에 상장 예정이다.

매크로 환경에서 큰 문제만 없다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 특히 홈뷰티디바이스 기업들을 주가 움직임이 좋을 듯 하다.